터키에서 투옥되었던 노스 캐롤라이나 출신 목회자 앤드루 브런슨이 최근 석방되었다. 현재는 그는 가택 연금을 당하고 있다.
지난 주, 터키 법원은 2016년 10월 법원이 브런슨에게 선고한 형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다.

그는 2016년 7월 터키 정부에 대한 쿠데타를 시도하는 테러리스트 조직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고발을 당했다. 브런슨의 증인과 변호인 측에서는 그가 이 테러리스트들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며 혐의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지만 올해 가을 심리를 계속하기로 한 채 재판이 마무리되었다.
그의 석방을 촉구하는 브런슨의 딸의 연설과 그의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미국 관리들의 보고를 들은 후 터키 법원에서는 브런슨이 터키나 그의 집을 떠나지 않는 조건 하에 그의 석방을 허가했다.
법원은 브런슨을 사실상 가택 연금하는 쪽으로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과 정의연구소의 최고 자문인 제이 시큘로우는 그의 석방 노력에 도널드 트럼프의 공이 컸다고 말한다.
“브런슨 목사의 자유를 확보하는 데에 대통령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우리는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그의 노력에 대해 감사한다. 우리는 브런슨 목사가 궁극적으로 석방되기를 고대한다.”고 시큘로우는 말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 부회장 크리스티나 아리애가는 “브런슨 목사가 6백일 넘게 터키의 교도소에 수감된 후에 석방된 것은 잘된 일이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터키 정부는 이 무고한 사람의 자유와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너무 오랫동안 박탈해왔다. 터키 정부는 그를 완전히 석방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가 책임 있는 당국에 대한 제재를 강력하고 신속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66명의 연방 상원의원들 역시 브런슨의 석방을 위한 탄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