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한국 인터내셔널 국제팀이 사역을 마치고 가진 기념촬영을 하였다.

1988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30년을 맞이한 선교한국이 지난 8월 6일부터 10일까지 4박5일간 세종대학교에서 열렸다. 제16회 청년학생선교대회로서 '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는 IVF(한국기독학생회)가 주관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1,300여 명의 국내 청년학생 참가자를 비롯하여 강사와 선교사, 외국인 300여 명 등 총 1,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8월 6일은 'Re_call', 7일은 'Re_Bible', 8일은 'Re_tune', 9일은 'Re_build', 10일은 'Re_start'등을 일별 주제로 하여 진행되었다


선교한국 2018 대회 조직위원장 김종호 목사(IVF 대표)는 8월 8일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한반도에 평화의 꿈과 함께 과거보다 어려워진 선교적 도전들을 직면하는 해이다. 변화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때, 재발견, 재헌신, 재창조의 기초를 점검하고, 그 위에 빈칸을 채워가는 여러분이 되길 기대한다.”고 대양홀 대강당을 가득 메운 청년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대행 선교사(선교한국 상임위원장)는 “선교한국은 길이 없는 곳에서 길을 만들어 온 운동으로, 연합과 섬김의 에너지를 통해 가능했다.”면서 “30주년을 맞아 오늘 이 자리에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공통분모로 하는 우리가 모였고, 앞으로도 누구도 걸어가 보지 않은 길을 낼 책임을 감당할 것이다. 이번 대회는 말씀(Re_Bible)을 통해 부르심을 재조명(Re_call)하며, 사명을 재조정(Re_tune)하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공동체(Re_build)로서 우리를 부르신 주님을 예배하는 잔치가 되게 하자.”고 말했다.


선교한국 대회는 4박5일 기간 내내 경배와 찬양, 아름다운 땅끝 소식, 메시지, 기도합주회 등으로 진행하는 매일 저녁 '예배'와 선교 전략과 흐름, 선교현장 이야기 등을 다루는 77개 선택강의, 16개의 다이내믹 배움터, 미셔널 멘토링, 43개 선교단체 박람회, 오아시스 상담코너, 소그룹 성경공부, 한국교회 선교 역사의 흐름과 난민 이슈, 선교한국 사역을 보는 기획 전시실 등으로 운영되었다.


이 외에도 선교학자, 조직신학자, 선교사, 목회자, 사역자 등 23명이 선포하는 미셔널 바이블, 국제팀 참가자를 위한 영어, 태국어, 일본어 예배, 글로벌 미션 트렌드 소개와 한국교회 미래 이슈 좌담회 등도 마련되었다.


지난 8월 9일 오후 마련된 미셔널 멘토링시간에는 35개 분야 담당멘토들이 관심분야를 찾아온 참가학생들과 소그룹을 이루어 실제 선교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는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시간에 참석한 미에코선교사(일본복음선교회)는 '한국교회 스타일을 일본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는 질문에 “한국사회는 아이들을 교육할 때 원하는 바를 분명히 말하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일본은 대체로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식으로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따라서 일본선교를 할 때는 일본인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선교한국 기간내내 대회가 열리고 있는 세종대학교의 대양홀과 광개토관 등은 열정을 담은 학생들부터 50-60대 시니어선교사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참가자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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