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당회원 일동은 지난 주일인 2월 24일, 지난해 담임목사 청빙 과정에서 발생한 혼란과 문제점들에 대해 하나님과 성도들앞에 사죄를 표하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 당회원과 문정선 임시당회장은 지난 수개월 동안 담임목사 청빙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문제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한 무능력을 강단에 올라와 무릎 꿇고 사죄했다. 또한, 이로 인해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재정이 악화되는 등의 어려움에 봉착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러한 혼란과 분열이 재발하지 않도록 서로 협력하여 교회를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는 2016년 4월, 정인수 담임목사의 급작스런 소천 후 약 3년간 후임자를 정하지 못한채 표류해왔다. 작년 심우진 부목사의 청빙안 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평신도 중심의 비상대책위 SOCC(Save Our Church Committee)가 설립되었으며, 소속교단(PCUSA)의 애틀랜타 노회측에 이의를 제기 했었다. 당시 교회측에서 제기한 당회원과 회장의 부정선거, 위헌, 교인 기만을 노회가 인정했었다.

24일, 문정선 임시당회장은 청빙 과정에서 관련 법류과 규정을 숙지하지 못한 점, 각 위원회의 이견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 점 등을 사죄하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혼란과 분열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인들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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