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부터 십자가에서의 죽음, 그리고 장사되기까지, 예수님의 수난을 기념하는 고난주간이 시작됐다. 금식 등 자발적 금욕과 절제를 실천하는 이 주간,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이에 동참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구원'의 속죄제물이 되기 위해 십자가의 길을 가신 예수님, 그의 죽음으로 완성하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고, 직접 보여주신 자기부인의 삶을 다짐하는 고난주간.

바쁘고 분주한 삶으로 대변되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 고난 주간만큼은 크리스천들에게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새롭게 마음을 기경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 그런 만큼, 이 기간 하나님 앞에 머무르는 시간과 공간은 꼭 필요하다.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는 "모든 영적훈련은 시간과 공간을 구별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귀를 기울였다면, 그 다음은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우리의 신앙은 반드시 삶으로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다. 3-5가지 항목을 구체적으로 적어보자. 기독교의 핵심진리 중 하나인 자기부인을 십자가 죽음으로 강변하신 예수님. 자극과 잡음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고난주간이 성도들의 신앙 성찰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한주가 되기를 바라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 전문위원과 임원들이 지난 23일 총회회관에서 무슬림 복음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 예장 합동측 총회가 이슬람에 대한 교단의 대응 방향을 기존 경계와 위협에서 이해와 복음화로 바꾸기로 했다. 합동측 총회 이슬람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전문위원 위촉식을 열고 이 같이 이슬람 사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위원장 노태진 목사는 “그동안 보수적 시각에서 이슬람을 위협적인 존재로 여기고 이슬람 침투에 따른 대응이 사역의 중심축이었다”며 “앞으로는 기독교가 이슬람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바른 이해와 무슬림 복음화를 중심으로 사역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7월 서울 충현교회에서 영국에서 이슬람 개종자를 대상으로 목회하고 있는 이란인 아즈베리 목사를 주강사로 '제 2회 총회이슬람대책아카데미'를 개최하기로 했다.
● 서울시가 시내 주요 관광지에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기도실 건립 추진 계획을 사실상 취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제 “서울시가 한류 관광객을 위한 편의사업 차원에서 기도실을 검토한 것일 뿐 무슬림만을 위한 기도실은 아니었다”면서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은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무슬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 관광지 2∼3곳에 무슬림 기도실을 시범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종교편향 논란이 일자 당초 입장을 뒤집은 것dl다. 실제로 서울시의 '한류 관광객 편의개선 사업 세부 추진계획'에 따르면, 시는 6.6㎡(2평)의 무슬림 기도실 공사일정과 내부 인테리어까지 구상했으며, 기도실 운영자 인건비 2천여까지 책정해 놨었다.
● 무종교인이 절반을 넘어서는 한국 사회 현실에서 종교가 희망의 윤리를 제시하고 사회 안정과 질서유지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이 '한국사회발전과 종교의 사회봉사'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조일래 이사장은 “한국의 종교가 종교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한 복지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무종교인이 56%를 넘어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이사장은 또 “배금주의와 세속적 향락을 추구하는 저급한 윤리가 한국 사회에 팽배해 있다”며 “한국교회는 인간 존중의 근원이 종교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사회봉사를 통해 인격존중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 예장 통합측 총회 임원회는 오는 9월 10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103회 총회 장소로 전북 익산 이리신광교회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통합측 총회가 호남에서 총회를 개최하기는 1975년 광주제일교회에서 제60회 총회를 연 이후 4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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