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가 ‘2022 제자훈련글로벌파트너스콘퍼런스’를 개최해 12개국 100여 명의 목회자들에게 제자훈련의 본질을 전파하고 목회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오정현 목사는 “이번 콘퍼런스가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이루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문화와 인종,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한국과 세계 교회에 제자훈련의 본질을 전파하고 가르치는 영적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랑의교회 관계자는 “각 나라의 문화와 상황, 지역적 특성에 맞는 제자훈련 교재와 방법론을 축적하고 개발해 제자훈련 사역이 지속적이고 동시적으로 이뤄지는 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자훈련글로벌파트너스(DMGP·Disciple Making Global Partners), DMGP는 전 세계 제자훈련 교회를 네트워킹하고 협력해 제자훈련을 널리 전파하는 사역으로 일방적 강의가 아닌 세계 각지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 국내 최대 신학대학원인 총신대 신학대학원이 개교 이래 처음으로 내년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16일 총신대에 따르면 총신대 신대원은 2023학년도 목회학석사과정 신입생 343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지원자는 321명에 그치며 전년도 역대 최저 경쟁률 1.13:1을 다시금 경신했다. 2010년 3.66이었던 경쟁률은 증감을 반복하다가 해를 지날수록 저점을 낮췄으며 2015년 2.45, 2020년에는 1.26까지 떨어지며 정원 미달사태가 예견되기도 했다. 신대원측은 1980년 개교 후 처음 벌어진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입학전형에서 수학능력이나 신앙적 정체성 등이 미흡할 경우 불합격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문직 가운데 종교인의 지능·폭력 범죄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직군에 대한 범죄예방 교육과 처우개선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국민일보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의원실로부터 입수한 경찰청의 ‘전문직 범죄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종교인의 지능·폭력 범죄 적발 건수는 평균 19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 1355건, 예술인 1175건, 변호사 326건, 언론인 316건 등의 순이었다.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 교수는 “대부분의 종교인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활동을 못하다 보니 쉽사리 경제적 성격을 가진 지능범죄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며 종교인의 사기·폭력 범죄 노출의 이유를 분석했다. 문제 해결방안으로는 경제와 성범죄 예방교육, 범죄 관련 교육 등이 거론 되었으며 경제적으로 힘들어 범죄에 빠지지 않도록 처우 개선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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