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나이스크 월드미션 애틀랜타 관계자들. (사진 오른쪽부터) 서광교회 강효열 목사, 대회운영본부장 남궁전 목사, 나이스크 회장 최고센 목사, 준비위원장 유에녹 목사, 후원회장 송지성 선교사
2024 나이스크 월드미션 애틀랜타 관계자들. (사진 오른쪽부터) 서광교회 강효열 목사, 대회운영본부장 남궁전 목사, 나이스크 회장 최고센 목사, 준비위원장 유에녹 목사, 후원회장 송지성 선교사

Nyskc(나이스크) 운동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 이 무브먼트의 소개를 부탁드린다. 

Nyskc Movement는 1993년 7월 24일, 뉴욕에서부터 시작된 예배회복운동이다.
“예배가 회복되면 교회가 살고, 나라와 가정이 산다”는 주제 아래 Nyskc World Mission을 세워 활동하고 있다. 성경적 본질에 합당한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는 전제 위에 Nyskc운동은 일어나고 있다.

Nyskc를 풀어보면 ‘영혼의 호흡을 위한 새벽 기도(New Life), 영혼의 양식을 위한 성경 애독(Yielding for manna), 성도의 열매를 얻기 위한 개인전도(Salvation for one by one), 성령의 교통을 위한 성수주일(Keeping for LORD’s day), 축복의 도리 곧 헌신을 위한 온전한 예물 드림(Complete offering)까지 예배를 회복함으로 교회의 회복을 이루려는 것이다.

1993년 시작된 이 운동은 96년부터 미국의 각 주들로 퍼져나갔고, 2000년 들어서는 해외로 나가기 시작하여 호주,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등 솔로몬 제도와 독일, 영국, 룩셈부르크, 그린랜드 등 유럽 지역을 돌아 아시아 지역까지 컨퍼런스를 이어 나갔고, 동시에 네트워크가 결성되었다. 한번의 무브먼트로 끝나지 않아야 되겠기에 회복의 신학연구학회를 시작, 운영하면서 신학적인 배경을 체계화시켜 나갔다.

1998년 세운 학교가 회복의 신학을 중심으로 나이스크 유니버시티로 성장, 오하이오 주에 소재하고 있다. 학회와 학교, 컨퍼런스, 그리고 문화사역을 위한 Miclot재단을 만들어 드라마, 음악 등을 통해 매년 맨하탄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무브먼트가 일어나기 위해 실제적으로 하는 일들은 무엇이 있나?

4개의 기관으로 나누어 구체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데 하나는 전교인들이 예배회복훈련에 참여하는 컨퍼런스이다. 컨퍼런스는 어린아이에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가족이 참여하는 예배회복을 위한 훈련 및 성회를 말한다. 또 하나의 기관은 Nyskc Learned Society이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회복의 신학연구학회’다. 여기서는 예배회복운동에 대한 여러 가지 신학적인 조망을 통해 일시적인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성경적이며 신학적인 이론의 체계를 세우고 연구하고 있는데 그 안에는 예배분과, 선교분과, 교회분과, 교육분과, 구제분과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펜실베니아 주에 Goshen Theological Seminary 교육기관을 세워 GTS Academy Program을 진행하고 있는데 예배의 문화적 접근을 위한 일환으로 Miclot과 문서선교를 위한 학술지 및 각종책자를 발행하며 예배회복운동을 하고 있다.

나이스크의 가장 밑바탕이며 기본적인 가치는 무엇인가?

우리의 키워드는 ‘회복’이다. ‘예배의 회복’이다. 회복은 곧 변화이다. 단순히 그저 변화(Change)가 아니라 Transformation(complete change, 완전한 변화)를 말한다. 
구원이란 것은 생명이 중심이지만 회복은 생명과 교제, 토지 이 세 가지를 뜻하며 회복 신앙의 핵심이기도 하다. 신학적으로도 정립하기 위해 연구하며 1999년 마무리를 지었다. 그후로 회복의 신학에 대한 심포지움을 해마다 열고 있다.

현재 네트워크는 얼마나 형성되어 있나?

나라별보다 지역별로 8개 지역에 이르고 있다. 한국본부, 일본, 동남아 본부는 필리핀 마닐라, 인도 서남아시아 지역은 인도, 스리랑카, 뱅글라데쉬, 유럽은 독일을 중심으로, 영국 런던, 오세아니아 지역은 호주를 중심으로 뻗어있고, 남미는 베네주엘라,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본부가 있다.

남미의 경우, 재정이 많이 소요되어 컨퍼런스의 요청을 수요에 다 맞추지 못하고 있다. 북미는 미국 9개의 본부를 비롯 카나다의 몬트리올, 토론토, 뱅쿠버까지 연결되어 있다. 모스크바에는 통합측 신학교가 있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해외는 주로 신학교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우리가 보호받을 수 있는 방어장치이기 때문이다. 이단들이 많아 학문을 배경삼지 않으면 이상하게 여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광대하고, 놀라운 네트워크의 확산을 이뤄가고 계신데 이번에 열리는 2024년 애틀랜타 집회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예정으론 2024년 6월 마지막 주가 될 것 같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마 26:1-10을 주제로 ‘네가 낫고자 하느냐’ 로 정했는데, 38년된 병자가 병에서 낫게 된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낫는다는 것은 그 병자에게 회복이며, 구원이었고, 변화였기 때문에 그것을 주제로 삼았다. 예배 회복에 대한 것을 강조하고, 교회와 하나님에 대한 회복을 말할 것이다.
우리는 교회 중심,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잘 해야 한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며, 사실 이것은 한국교회의 전통적인 모습이었다.
오랫동안 이 운동을 해오면서 재정적인 부담이 크다. 이 지역의 교회들을 연결해야 할 책임감도 느낀다. 장소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교회들도 같이 유익을 나누는 동역을 기대한다. 컨퍼런스가 끝나고도 교회를 회복시키는 무브먼트가 계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일을 시작하실 때에 어떤 배경에서 시작하게 되었나?

성경을 보면서 깨닫게 되었다. 성경은 이야기로 되어 있지 않나, 어린 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읽을 수 있는 이야기 책이다. 다 연결된 이야기 책이다. 그 이야기들을 학문적으로 바꾸어 놓은 것이 신학이다. 성경을 이야기로 설교하지 않고, 또박 또박 윤리나 도덕으로 설교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성경을 이야기 식으로 전달하면 성도들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듣는다.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 비밀이 있기 때문에 듣다 보면 그 비밀을 발견하고, 진리의 영이 오셔서 그 비밀을 알게 해 주신다. 
우리의 심령을 움직이는 역사가 있게 한다. 그래서 성경을 읽다가 성경이 예배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회는 오늘 날 현실의 세계이다. 동시에 영적인 하나님의 비밀의 세계이다. 저는 성경은 온통 예배로 가득차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주일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예배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외치는 것이다.

집회가 시작되는 중심교회로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남궁전 목사 (대회운영본부장) : 지역 교회들에게 영적 북돋움이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대회가 끝나고도 계속적인 무브먼트가 이어지길 바란다. 
유에녹 목사 (준비위원장) : 처음엔 잘 몰랐던 단체였다. 예배회복을 강조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코로나 이후 가장 필요한 무브먼트라고 생각해서 조인하게 되었다. 성령께서 이 지역을 흔들어주셔서 예배의 역사가 새롭게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하겠다.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조지아 지역의 컨퍼런스가 숫자에 연연하기보다 예배 회복을 갈망하는 강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고, 이 운동이 전 세계로 번져나가길 간절히 원한다. 할 일은 많은데 일꾼이 없다. 사업과 운동이 다른 것이 사업은 이익이 있어야 하겠지만 운동은 나의 것을 주어야 한다. 선교 사업이 아니라 선교 운동이어야 하며, 이 일에 더욱 많은 헌신자들이 필요하다. 

<대담 이윤태 발행인·정리 한상금 기자>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