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후 인사말을 하는 윤석열 대통령
예배 후 인사말을 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월 25일 수원 원천안디옥교회와 원천다음교회 (원로목사 김장환, 담임목사 김요셉)에 참석해서 삼일절 기념연합 예배를 드렸다. 

특별공연하는 중앙기독초등학교 선교팀
특별공연하는 중앙기독초등학교 선교팀
특별공연하는 중앙기독초등학교 선교팀
특별공연하는 중앙기독초등학교 선교팀

 

특별공연으로는 중앙기독초등학교 선교팀의 '독립군 애국가' 공연을 시작으로 한홍근 목사의 찬양인도와 김요셉 목사 사회로 함석헌교수의 특송, 극동방송 사장 한기붕 장로의 대표기도, 문지원 목사의 성경봉독, 홍민택 목사의 봉헌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김장환 원로목사 (극동방송 이사장)는 느헤미아 1장 2절~5절의 말씀으로 "역사 속에 보냄받아"라는 제목으로 삼일절 연합 예배 설교를 했다. 

 

성경 느헤미아 1장 2절~5절의 말씀으로 "역사 속에 보냄받아"라는 제목으로 삼일절 연합 예배 설교를 하는 김장환목사
성경 느헤미아 1장 2절~5절의 말씀으로 "역사 속에 보냄받아"라는 제목으로 삼일절 연합 예배 설교를 하는 김장환목사

 

김목사는 느헤미야의 조국사랑과 애국심에 초점을 두었다. 느헤미아는 바벨론 포로의 신분이었지만 바사제국 아닥사스다 왕 시절 수산궁의 술관원장이 된 고위관리였다. 그런데 예루살렘에서 돌아온 형제들로부터 고국 예루살렘의 성전과 성벽이 훼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상한 마음으로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마침내 예루살렘의 재건을 위하여 소원을 품었다. 그는 바사왕으로부터 고국 예루살렘 성벽 재건하도록 하는 위임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와 포로생활에서 귀환한 백성들을 권면하고 격려하여 예루살렘의 성벽을 재건한 훌륭한 행정가이며 지도자이고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마음과 뜻을 다하여 기도하는 사람이었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국내외적 환경이 힘들고 어렵지만 그 어느 때보다는 느헤미아의 조국사랑과 애국심이 필요한 때라고했다. 일제시대에 우리의 기독교정신과 믿음은 제암리 교회 학살에도 굴하지않고 기도하고 인내하며 신앙을 지킨 역사적 사실을 상기시켰다. 또한 천안함사건의 희생자 딸이 지난 극동방송 가을음악회에서 아버지께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면서 조국을 위해 희생한 애국자를 기억해야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일제식민지 역사 속에서 수 많은 박해와 억압에도 한 마음 한뜻으로 자유를 찾고자 온 민족이 하나가 된 것처럼 지금이야말로 바로 그 때라고  강조했다. 예배 마지막으로 강창언 목사의 축도로 삼일절 기념예배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쳤다.

강단에서 성도들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강단에서 성도들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강단에서 성도들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강단에서 성도들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이어 김요셉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강단위로 초청해서 인사말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105년 전 우리의 애국 선열들이 자유를 향한 신념과 의지가 3.1운동으로 이어졌고 그 가운데는 바로 한국 교회와 성도의 기도와 애국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것을 잘 이어받고 기억하며 글로벌 중추국가로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에 책임있게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께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주고 계심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아 드리는 따뜻한 국정을 펼치겠다"고 인사말을 맺었다.

예배를 드린 장소는 중앙학원과 원천침례교회가 건축한 아이엠센터 (I AM...Center)로 교회 예배당과 발달장애인 교육을 위한 학교, 주간보호, 치료 센터가 함께 들어선 한국 최초의 기독교 복합성전이다. 일반학생과 발달장애 학생이 함께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설립목적에 따라 지어진 건물이다

정리) 크리스찬타임스 한국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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